세계일반

얼음 섬 '그린란드' 정말 '그린'으로... 빙하 녹아 초원 지대로 변모

2024-02-15 09:53
 북극 근처에 자리한 '얼음 섬' 그린란드가 녹지로 변하고 있다.

 

13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영국 리즈대의 조너선 캐리빅 박사 연구팀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0년 동안 그린란드에서 서울 면적의 약 47배에 해당하는 약 2만 8,490㎢(1만 1,000 평방마일) 규모의 빙하가 녹아내린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그린란드의 이러한 환경 변화가 이 지역의 가파른 기온 상승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더 심각한 문제는 이와 같은 습지·녹지화로 인해서 얼음이 녹아내리는 속도가 더 가속된다는 점이다. 얼음이 녹으면서 육지 온도가 올라가면 영구 동토층에 갇혀 있던 메탄 가스와 이산화탄소가 녹은 땅 사이로 방출되기 때문이다. 또한 얼음이 녹은 물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면서 해수면 상승을 초래하게 되면 연안의 퇴적물과 영양분의 흐름이 바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