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만 팔던 스타벅스 음료…100곳서 전 매장으로

 국내 최대 커피 전문점 브랜드인 스타벅스가 수도권 소비자와 관광객들을 겨냥해 기획했던 한정판 메뉴의 접근성을 대폭 높인다. 회사 측은 그동안 일부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지역 맞춤형 음료 2종의 판매처를 서울 시내에 위치한 모든 점포로 일괄 확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청량감을 강조한 새로운 과일 베이스의 블렌디드 메뉴도 같은 날 수도권 지역에 먼저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입맛 공략에 나섰다.이번에 판매망이 넓어지는 특별 메뉴는 지난 3월 처음으로 시장에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스타벅스는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인 서울을 찾는 수많은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해당 상품들을 기획했다. 희소성을 강조하기 위해 초기에는 서울 내에서도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상권의 100여 개 지정 점포에서만 한정적으로 취급했으나,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지속적인 판매 확대 요청에 힘입어 전면적인 공급을 결정하게 되었다.확대 판매되는 두 가지 음료는 각각 한국의 전통적인 맛과 멋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붉은빛이 감도는 오미자 피지오 음료는 해 질 녘 고궁의 연못 수면에 비친 붉은 노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시각적으로 구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함께 출시된 콜드 브루 음료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푸드의 대표 주자인 막걸리 특유의 향을 가미하여, 알코올 부담 없이 커피와 전통주의 이색적인 조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이러한 지역 밀착형 상품의 성공적인 안착은 스타벅스가 최근 주력하고 있는 맞춤형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획일화된 글로벌 메뉴에서 벗어나,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과 최신 식음료 트렌드를 즉각적으로 반영한 독자적인 레시피를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별 특색을 살린 한정판 메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시장 반응을 살피기 위한 선출시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메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이러한 선출시 전략의 연장선상에서 새롭게 공개된 여름 시즌 겨냥 음료 역시 주목받고 있다. 새롭게 추가된 과일 블렌디드 메뉴는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을 주재료로 활용했다. 실제 수박에서 발라낸 신선한 과육과 달콤한 착즙액을 얼음과 함께 곱게 갈아내어 원물 본연의 진하고 풍부한 맛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 여기에 시각적인 재미를 더하기 위해 수박씨 모양을 정교하게 본뜬 초콜릿 코팅 땅콩을 음료 위에 얹어 바삭한 식감까지 동시에 구현해 냈다.해당 과일 블렌디드 신메뉴는 지역 특화 음료와 마찬가지로 우선 서울 지역 내 모든 매장에서 먼저 판매가 시작된다. 스타벅스는 수도권 상권에서의 초기 판매 추이와 소비자 피드백을 면밀히 분석한 뒤, 이달 말경부터 해당 음료의 취급 점포를 전국 단위의 모든 매장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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